[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본격적인 폭염등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하게 여름피서를 즐길수 있도록 한강에서 즐기는 ‘여름나기 30일’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7월 26일(토)부터 8월 24일(일)까지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피서’를 주제로 물놀이, 문화공연, 수상레저 등 다채로운 피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 한강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이른 폭염의 시작과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축제 기간을 작년 17일보다 긴 30일로 편성해 한강 수상과 10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시원한강 : 인피니티 풀에서 즐기는 3주간의 난지 물놀이장 특별 패키지>
피서 명소인 한강뷰 인피니티 풀,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3주간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3개의 특별한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페스티벌_여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튜브에 둥둥 몸을 싣고 대형스크린(7×4m)에서 26일(토)에는 추억의 인기 코믹 영화 ‘써니(15세 관람가)’, 27일(일)에는 ‘웰컴투 동막골(12세 관람가)’이 각각 상영되는 이색 수상 영화관 한강시네마퐁당이 운영된다.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이색 수상 스포츠 ‘로그롤링(Log Rolling)’ 대회 롤링인더한강이 7월 31일(목), 8월 1일(금) 양일간 펼쳐진다. 하루에 5번의 대회가 열리며, 회당 우승자에게는 이크루즈 승선권(한강투어크루즈) 2매가 증정된다.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시원한 수상 음악 감상실 한강뮤직퐁당은 8월 9일(토), 10일(일) 진행된다. 클래식한 정통 재즈부터 라틴재즈, 인디 발라드와 추억을 소환하는 포크송에 이르기까지 낭만적인 분위기에 한번 퐁당, 감미로운 음악에 두 번 퐁당 빠져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9일에는 ‘문재즈 밴드’와 ‘엠씨리 밴드’가, 10일에는 ‘책갈피’와 ‘엄지애 듀오’가 출연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놀이장 이용 요금(1천 원~3천 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할 수 있다.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양화 물놀이장을 제외하고 오후 10시까지 야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중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워터피크닉(8.9.)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한강버스 스플래시(8.2.~8.23.) 등 물놀이 이벤트형 피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여름방학 아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등을 운영하는 서울함공원 ‘워터피크닉’을 추천한다. 물총놀이, EDM 파티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시원한 도심 속 피서도 즐길 수 있다.
물총놀이와 공연이 결합된 이색 축제로, 공연과 디제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워터 페스티벌 ‘한강버스 스플래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전문 댄스팀 공연과 DJ 디제잉, 관객 참여형 게임까지 더해져 한강 피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버스 스플래시’는 한강버스와 연계돼 한강버스 탑승 후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최대 150명 참석이 가능하며, 한강버스 시민체험운항을 신청한 사람은 이 프로그램까지 신청한 것으로 간주된다.
<힐링한강 :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동 선사…휴식과 충전의 시간 제공>
시원한 강바람, 반짝이며 흐르는 빛의 물결, 가슴을 적시는 추억의 음악이 선사하는 오감 만족의 감동.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휴식과 충전의 시간도 함께 제공한다.
양화한강공원 선유보행교 인근에서는 8월 1일(금)과 2일(토)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진행된다. 한강의 특별한 풍광이 살아있는 선유도공원을 배경으로 2천여 개의 캔들 라이트가 장식된 수상 특설무대는 시민에게 평안과 위로를 전달한다.
한강의 랜드마크 달빛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세빛섬, 더리버 마리나의 반포한강공원 여름 프로그램 썸머 힐링 패키지 By 반포는 페스티벌 기간 진행된다. 요트, 카약, 선셋 요가, 한강뷰 다이닝 체험까지 모아 평상시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시원하게 열대야를 날려줄 무료 야외 영화관 ‘한강다리밑 영화제’가 뚝섬 청담대교 하부(8. 9. 토요일/저녁 8~11시), 광나루 천호대교 하부(8. 16. 토요일/저녁 8~11시), 여의도 원효대교 하부(8. 9.~8. 23. 3주간 매주 토요일/저녁 8~11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힐링한강 :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동 선사…휴식과 충전의 시간 제공>
‘한강페스티벌_여름’이 자랑하는 무모한 ‘열정-열전’ 도전 프로그램들이 올해도 실시된다. 우리만의 최고의 배를 만드는 이색 배 경주대회, 한여름 밤의 밤샘 드라마 정주행 도전 등 여름 한강에서의 무한도전으로 올해도 더울 시간마저 없을 예정이다.
‘한강페스티벌_여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튜브, 대나무 등의 재료를 사용해 나만의 배를 만들고, 직접 한강 위의 80m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광복절에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휘날리며상’ 등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어반스포츠 예약 누리집(urbansports.kr)을 통해 7월 25일(금)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참가비는 팀당 2만 원이다.
보고·먹고·쉬고·놀고 무박 2일 한강 라이프 프로그램 한강무박2일 : 밤샘한강ON은 8월 16일(토)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여름밤을 수놓을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6부작)을 장장 369분에 걸쳐 정주행하는 무모한 도전의 기회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정주행 외에도 시원한 나무 평상과 편안한 빈백에서 휴식을 취하며 팝콘·팝콘도 먹고, 만화책(웹툰, 코믹스 등 1천 권)도 읽고, 보드게임, 페이스 페이팅, 무드등 만들기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뚝섬 서울윈드서핑장에서 카약, 패들보드, 6인용 Big-Sup 등의 수상레저 체험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수상안전교실, 생태교실 등도 만날 수 있다.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 포스터./출처=서울시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페이스북(facebook.com/hangangriverfestival), 인스타그램(@hanga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했다. 축제 기간에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프로그램별 사전점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우천, 조류경보제, 팔당댐 방류 등 기상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도 마련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 10월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도 함께 챙기는 가을 산책 ‘한강페스티벌_가을’, 12월에는 한 해의 따스한 마무리를 위한 낭만 충전 프로그램 ‘한강페스티벌_겨울’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