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축제 내달 3일 개막…일본 예술단 100여명 참가

유인수기자 승인 2024.04.17 19:46 의견 0



2024 조선통신사축제 포스터./사진제공=부산문화재단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부산문화재단은 2024 조선통신사축제를 내달 3일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通(통), 하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산 중구 광복로 일대, F1963, 조선통신사역사관,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등지에서 사흘간 열린다.

축제는 유네스코의 정신인 포용(inclusion), 다양성(diversity), 협력(cooperation)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은 5월 4일 오후 3시 용두산 공원에서 출발한다.

행렬 3사(使)는 정사에 이상준 쓰시마시 국제자문대사, 부사에 민정희 충청남도역사박물관장, 종사관에 구지현 선문대학교 한국문학콘텐츠창작학과 교수가 각각 맡는다.

예년에 이어 올해도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행사가 열리고 국립부산국악원과 연계한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도 무대에 오른다.

올해 축제에는 일본 조선통신사 연고지역에서 100여명의 예술단이 부산 축제에 참여해 부산지역 예술가들과 공연을 펼치고 시민들과 교류한다.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테마 특별전은 5월 1일부터 24일까지 F1963에서 열린다.

축제 사후 행사로 5월 6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조선통신사 행렬 행사 및 통신사선 승선 행사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협력 아래 마련된다.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 등은 조선통신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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