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부각

김유진 승인 2023.04.27 06:29 의견 0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와대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


[한국레저신문 김유진기자] 청와대 관람객 수가 3월부터 완연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고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월에 10만 5천 3백명이었던 청와대 관람객은 3월에 15만 4천 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4월 24일 현재 18만 3천 7백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장애인, 65세 이상은 1일 1,000명 한도에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로 이제 주말에는 1,000명의 상한으로는 부족한 상황이 되고 있다.

문체부에서는 지난 19일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에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외국인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증가하는 외국인의 관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발권의 상한을 하루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리고 향후에도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와대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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