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얼굴 싹 바꿨다.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 ‘K-공감’

김대현 승인 2023.01.18 22:46 의견 0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09년부터 발행해온 정부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이 올해부터 'K-공감'으로 제호를 바꿨다.

18일 문체부에 따르면 새로운 제호 'K-공감'은 기존 '공감'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브랜드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대표 정책 주간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표지도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인물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표지 인물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함으로써 '표지-커버스토리-특집'로 이어지는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호 변경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를 언급하며 "K라는 문자는 어떤 장르, 어떤 분야에 붙여도 마법의 글로벌 매력, 경쟁력을 뿜어낸다"고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제호를 비롯해 표지디자인, 콘텐츠의 세련된 변화로, 정부간행물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정책 이슈와 연계한 표지 인물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공감’ 설 특집호(2023년 1월 16일 자) 표지 인물과 커버스토리에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성호·경맑음 부부,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 김진수·서혜정 대위 부부 등 전국 각지에서 다둥이를 키우는 가족들의 사연을 담았다.

‘다둥이 가족들의 새해, K-복지로 시작한다’를 제목으로 2023년부터 새로 도입된 ‘부모급여’ 등 윤석열 정부의 다양한 양육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앞서 개편 첫 호인 ‘K-공감’ 신년호(2023년 1월 2일 자) 커버스토리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임용된 8개 부처 청년보좌역 8인의 도전정신과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2023 드리머스-청년보좌역이 간다’를 다뤘다.

앞으로 ‘K-공감’의 표지 인물로는 대한민국 청년, 정책 소비자, 스타트업 대표, 글로벌 케이-피플, 적극 행정 공무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과 숨은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방침이다.

주요 국정과제 내용을 쉽게 풀어쓰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다시 보기’, ‘자유’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정치사적 의미를 다양한 담론으로 전하는 ‘재미있는 국정철학 이야기’, 복지정책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돈 되는 정책’, 부처 장.차관 현장 행보와 국정 이모저모를 전하는 ‘휴게실 라운지’ 등을 통해 흥미롭고 실용적인 정책정보를 소개한다.

필진도 새롭게 보강했다. 양승함 전 한국정치학회 회장, 과학 칼럼니스트 김형자 작가, MZ세대 대표주자 박진영 어피티 대표,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 등이 참여한다.

'K-공감'은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고속열차, 금융기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공감 누리집 등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