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새 사장 장형준 서울대 음대 교수 임명

김대현 승인 2022.06.16 19:16 의견 0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관광부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서울 예술의전당 새 사장으로 피아니스트인 장형준(60) 서울대 음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오는 17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장 신임 사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 독주, 실내악 등 폭넓은 연주 활동을 벌여온 음악가다. 클리블랜드, 더블린, 본 베토벤 등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안목을 지녔다는 평가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 신임 사장은 40여년간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라며 "관록과 지도력으로 문화예술 진흥과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예술의전당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기관의 공공성과 책임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서 예술의전당은 '예술 한류'와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기관"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