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오른 지노 티띠꾼./출처=AP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새로운 세계1위로 지노 티띠꾼(태국·404.83점)이 등극했다.
티띠꾼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톱10 8차례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으며 최근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톱5를 세 차례 기록했다.
반면 72주 동안 셰계랭킹 1위를 지켰던 넬리 코르다(미국)가 총점 368.44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코르다가 정상에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25일 이후 72주 만이다.
코르다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개막 5연승을 거두며 투어 타이기록을 세웠고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7승을 쓸어 담았으나 올 시즌엔 우승컵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4일 막을 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6위의 좋지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고수한 가운데 호주 교포 이민지가 인뤄닝(중국)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지난주 15위에서 무려 9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에인절 인(미국)은 한 계단이 떨어진 7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8위를 지킨 김효주가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유해란은 두 계단 하락한 9위,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지난주 13위에서 16위, 최혜진은 21위에서 23위가 됐다.
AIG 여자오픈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은 무려 12계단을 끌어올려 28위를 기록했고 KLPGA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소현은 지난주 91위에서 81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