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내 복합리조트인 '아일랜드 캐슬' 내 워터파크가 5년 만에 재개장했다.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는 실내에 파도풀과 유수풀, 어드벤처 플레이 등을 갖췄고, 실외에 110m짜리 스피드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지난 4일 다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워터파파크 운영은 아일랜드 캐슬 소유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의 자회사가 호텔과 함께 맡는다.
아일랜드 캐슬은 2018년 7월 장암동에 호텔 101실, 콘도 53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추고 개장
2006년 온천지구인 장암동에 착공돼 2009년 완공, 2010년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참여업체 간 복잡한 채권·채무 갈등으로 8년이나 문을 열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뒤에는 100만 명 넘게 찾는 관광 명소였으나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해 9월 호텔을 우선 재개장했으며 콘도미니엄도 재 개장을 준비 중이지만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일랜드 캐슬은 이날 워터파크 지하 1층에서 개장식을 열고 7만원 상당의 이용권 1천장을 시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가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