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3개 중 1개 이상이 서울에 집중..광주 등 6개 시도는 '전무'

5성급 호텔 서울 33개·제주 20개

유인수기자 승인 2024.06.18 09:00 의견 0



사진제공=한국호텔업협회 홈페이지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5성급 호텔 3개 중 1개 이상이 서울에 있으나 광주와 경남 등 지방 6개 시도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국내에 5성급 호텔은 87개 있으며 이 중 37.9%인 33개가 서울에 있다.

5성급 호텔은 서울에서도 중구와 강남구에 각 7개로 가장 많고 용산구 5개, 송파구 4개, 영등포구 3개, 광진구 2개, 종로구 2개, 강서구 1개, 마포구 1개, 서초구 1개 등 순이었다.

중구 소재 5성급 호텔은 국내 대표 호텔인 롯데호텔 서울과 서울 신라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 등이고 강남구에 있는 5성급 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등이다.

롯데호텔 서울./사진제공=롯데호텔 


서울 다음으로 5성급 호텔이 많은 지역은 관광도시 제주로 20개가 있다. 부산(10개), 인천(8개), 강원(6개), 경기(3개), 대구·경북(각 2개), 대전·울산·전남(각 1개) 등 순이었다.

제주에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롯데호텔 제주 등이 있고 부산에는 호텔롯데 시그니엘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이 있다.

반면 광주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5성급 호텔이 없다. 광주와 함께 경남, 전북, 충남, 충북, 세종 등 6개 지방 시도에 5성급 호텔이 전무했다.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소형호텔, 한국전통호텔 등은 3년마다 한 번씩 안전, 위생, 서비스 등의 평가를 거쳐 별 1∼5개 등급을 받는다.

깨끗한 객실과 욕실을 갖추고 조식이 가능해야 1성 호텔이 될 수 있고 거기에 최소한의 식음료 부대시설. 레스토랑이 있어야 2·3성급이 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더불어 비즈니스센터, 고급 메뉴 및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이상 레스토랑, 대형 연회장과 국제회의장을 갖춰야 하고 24시간 룸서비스가 가능해야 5성급 호텔이 될 수 있다.

국내 1∼5성급 호텔은 모두 896개로 이 중 5성급 호텔은 9.7% 수준이다.

등급별로 보면 5성급 87개, 4성급 132개, 3성급 242개, 2성급 333개, 1성급 102개 등이다.

호텔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267개이고 제주(124개), 경기(99개), 부산(86개), 인천(65개), 경남(46개), 강원(45개)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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