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레저대회 31일부터10월까지 연중개최

인라인대회로 포문…12개 대회·시민체험 행사 다채

김구식 승인 2024.05.19 17:33 의견 0



지난해 춘천국제레저대회 '의암호 오픈 배스 토너먼트'./사진제공=춘천레저조직위원회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강원 춘천시의 재단법인인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여는 '국제레저대회'가 31일부터 연중행사로 펼쳐진다.

우선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춘천세계인라인프리스타일컵이 대회 포문을 열고 이어 9월, 10월 계절의 적기에 맞춰 모두 12개의 대회가 이어진다.

구체적으로 6월 첫째 주 주말부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프리스타일, 인라인스피드로 구성된 롤러스포츠 3종 대회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동호인대회가 각각 열린다. 이어 6월 셋째 주에는 패러글라이딩,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인라인프리스타일은 대회 첫해인 2010년 월드레저대회부터 명맥을 이어온 대표종목이다.

올해부터는 월드스케이트협회 쓰리스타급 국제 대회로 승격돼 전 세계 인라인프리스타일 선수들이 매년 춘천을 찾아오게 된다.

2022년 춘천국제대회 힐링 요가./사진제공=연합뉴스


또 9월 셋째 주에는 춘천 산세를 활용한 산악마라톤대회 트레일러닝을, 10월 둘째 주는 BMX레이싱, BMX프리스타일, 3대3농구&스트릿문화행사, 킹카누레이스대회를 개최하며 10월 셋째 주에는 자전거마라톤 그란폰도 대회가 마련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 조직위는 누구나 레저를 즐긴다는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팝업요가 클래스를 비롯해 자전거, 카누, 붕어섬 트레킹을 결합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 노을·별빛카누가 펼쳐진다.

스케이트보드 경기./사진제공=연합뉴스


조직위는 레저프로그램을 체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자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춘천시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자발적 엠버서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홍보방식도 기획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19일 "청정지역에서 즐길 야외활동을 다채롭게 구성해 전국의 아웃도어 레저인이 매년 춘천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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