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23층, 수직마라톤에 2천200여명 참가
올해 키즈런 신설 등 참가자 역대 최다…3세에서 82세까지 참여
유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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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8:27 | 최종 수정 2024.04.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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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마라톤 대회인 '2024 스카이런'을 4월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했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2천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마라톤 대회다.
롯데물산이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온 스카이런에는 지난해까지 8천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 역대 가장 많은 2천200여명이 참가하면서 누적 참가자는 1만명이 넘었다.
이번 대회에선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참가자들부터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참가자 등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성인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키즈런'이 신설됐고,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이 가족도 참여해 60층까지 계단을 오르며 희망을 전했고 해양경찰과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또 21일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 대회'를 한다.
임직원 대회에는 50개 계열사에서 2천200여명이 참여하며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보바스어린이의원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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