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향수목원 열대식물원 개장

1천80㎡ 규모…워싱턴야자 등 40종 880본 식재
6월부터 야간 개장

김구식 승인 2024.03.01 07:01 의견 0



솔향수목원 야외 결혼식 장소./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영동지방 유일의 등록 수목원인 강릉솔향수목원은 지난해 5월부터 증식 온실을 착공해 이달 말까지 내·외부 조경과 부대시설 등을 마무리하고 3월 1일 새로운 열대식물원을 개장한다.

강원 강릉시는 이색적인 열대식물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형 열대식물원을 강릉솔향수목원 내에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원형으로 된 2동의 전시 온실(743㎡)에 더해 이번에 개방하는 열대식물원 온실은 1천80㎡ 규모의 양지붕형이다.

이곳에는 열대성 초화류 및 워싱턴야자 등 40종, 880여 본을 심어 이색적이고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온실 내부에는 니은(ㄴ) 형태의 2층 휴게시설을 설치해 식물을 높은 곳에서 쾌적하게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수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식물 카페 분위기를 조성했다.

솔향수목원 야경./사진제공=강릉시


솔향수목원은 작년 6월부터 운영하는 식물원 야간 개장과 연계해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열대식물원까지 관람로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2013년 10월 정식 개원한 솔향수목원은 아름드리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숲속 광장과 솔향 전망대, 숲 생태관찰로, 천년 숨결 치유의 길, 하늘정원, 전시 온실을 갖추고 있다.

솔향수목원 열대식물원./사진제공=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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