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장 선호하는 해수욕장은?..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6월 1일부터 시범운영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 본격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

김구식 승인 2023.05.24 17:20 의견 0



해운대해수욕장./사진제공=부산시청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부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본격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설문조사 서비스 메타베이를 통해 5월 12일부터 5월 19일까지 10~6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부산 지역 해수욕장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부산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곳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전체 응답자의 46.5%가 ‘해운대 해수욕장’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24%로 ‘광안리 해수욕장’이 차지했으며 ‘송정 해수욕장’은 9% ‘송도 해수욕장’ 7.5% ‘다대표 해수욕장’ 6%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는 7%로 집계됐다. 언급된 5개 이외 부산 지역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임랑 해수욕장·일광 해수욕장·감지해변 등이 있다.

응답자들이 국내 여러 지역의 해수욕장 중에서도 부산 해수욕장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우수한 인프라(38.5%)’를 1위로 꼽았다. 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명소로 꾸준한 연안정비사업뿐 아니라 케이블카·산책로·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어 ‘아름다운 경치’가 21.5%를 차지했고 ‘부산 인근에 거주하기 때문에’ 18% ‘만족스러운 수질’ 11% ‘철저한 안전 관리’, ‘타 지역과 비교해 저렴한 비용’이 각 5.5%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해수욕장 이용 시 불편했던 점으로는 ‘수많은 인파’가 38.5%로 가장 많았다. ‘협소한 주차장’이 21.5%로 2위에 올랐고 ‘넘쳐나는 쓰레기로 지저분한 해수욕장’ 18% ‘편의시설 관리 미흡’ 11% ‘기타’ 5.5% ‘주위에 맛집이나 관광지 등 즐길 거리가 부족함’ 4.5% 순이다.

사진제공=메타서베이

한편, 부산시는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 대비, 운영계획을 확인 및 점검하기 위해 23일 ‘2023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방문객 집중에 대비하여 각 해수욕장 관리청(구·군)의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교통․치안 분야,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대여 등 운영계획을 살펴보고 개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운영 및 평가계획을 반영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만이 가진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레저․힐링․체험 등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꿈의 낙조분수 공연, 광안리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휴가는 부산서 해수욕장도 방문하고 부산시티투어 하는건 어떨까 싶다.

사진제공=부산시청
사진제공=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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