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에 물드는 덕수궁의 여름밤...

김대현 승인 2022.06.20 13:58 의견 0
사진제공=문화재청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석조전 중앙홀앞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기획됐다.

해를 거듭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덕수궁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며,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과 특별 초청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이정란, 더블베이시스트 이영수,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슈만의 '이야기 그림책'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오중주 '송어'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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