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전 세계에 한복 알린다..우리옷의 가치 알릴 기회 매우 기뻐

문체부, 7월 1일까지 한복 업체 공모
한복 상품 개발, 홍보참여

김대현 승인 2022.06.10 19:41 의견 0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피겨스케이트의 여왕' 김연아가 한복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 업체 10곳과 함께 김연아씨가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연아 특유의 품격있는 아름다움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연아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한복의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번사업에 참여할 한복업체를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으로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10개 업체가 선정된다.

선정 업체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김연아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춰 최소 6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선정된 업체들은 제작비용 2500만원을 지원받으며 한복 온라인 플랫폼인 한복웨이브닷컴을 통한 국내외 시장 판매 기회도 제공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연아 씨와 한복업체가 함께 다양한 한복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쟁력을 갖춘 한복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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