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우승‥올해 3승, 통산10승 달성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기록 '아니카소렌스탐과 타이'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대현 승인 2021.10.11 09:11 | 최종 수정 2021.10.11 09:30 의견 0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사진=LPGA공식홈페이지]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 반열에 올랐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 마우닌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7월 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이번시즌 3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고진영은 이번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4타차로 우승을 달성했고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시즌 다승왕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LPGA투어에서 박세리(25승), 박인비(25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5번째로 통산 10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었다.

고진영은 또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16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역대 최다 연속 60타수 라운드 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고진영은 한국으로 귀국한 뒤 오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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