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LPGA 챔피언십 우승..투어 통산 11승
23언더파 265타로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 세우고 우승
전예성은 12언더파 몰아쳐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김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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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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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19언더파 269타의 전예성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3천400만원을 받은 이정민은 투어 통산 11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이정민이 이날 작성한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번 대회 이정민 이전에는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바 있다.
1992년 1월생인 이정민은 또 이번 시즌 첫 30대 우승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2023시즌 대회로 열린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이정민과 2023년 9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박주영 등 2명의 30대 우승자가 나왔다.
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으로 7천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아 우승 상금과 합하면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2위에 오른 전예성은 이날 버디 12개로 12언더파의 성적으로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달성했다.
방신실과 박지영, 김민별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은 8언더파 280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12언더파 276타, 단독 9위에 올라 올해 필드 복귀 이후 네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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