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고척스카이돔 외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자유롭게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네 가지 매력을 가진 정원과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에게 야구장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4색 매력정원은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플라워가든’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 ▴장애인 경사로에 조성되는 ‘로즈아치’ ▴부드러운 물안개와 꽃들이 이색 경관을 선사하는 ‘안개 정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보행광장 상부에 조성된 ‘플라워가든’에는 덩굴장미를 비롯해 백일홍 등 약 20종의 꽃들이 식재되어 계절별로 다른 색감을 연출할 예정이다. 보행광장 하부 유휴공간에는 약 240㎡ 너비에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유선형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가 조성됐다.
또 구일역 방향 외야 출입구에는 장애인 경사로를 따라 장미 덩굴이 감싸는 목재아치형 구조물이 설치된 ‘로즈아치’가 조성돼 화사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야 출입구 쪽 보도 옆 작은 개울과 연못 주변에는 부드러운 물안개와 수크령, 영산홍 등 다양한 물풀이 어우러진 ‘안개정원’이 시원하고 특별한 경관을 선사한다.
공단은 4색 매력 정원 외에도 고척스카이돔 보행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추가로 조성했다. 입체적인 착시 효과를 활용한 이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8월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고, 경기장 내 매점에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고척스카이돔을 친환경 야구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