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개막

전시된 정원식물 700여종 중 우수식물 10종 선정 시상

유인수기자 승인 2024.05.31 22:21 의견 0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사진제공=한수정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31일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개막식을 하고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임·농가가 출품한 정원식물을 국민이 직접 품평해 우수한 정원소재를 찾아내는 소통형 전시회다.

이 품평회에서는 정원에 심기 좋은 자생식물과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정원식물 등 700여종이 전시됐다.

한수정은 전문가와 국민의 평가로 발굴된 우수식물 10종을 '2024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하고 오는 7일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에는 구매력 높은 건설·조경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출품 임·농가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비즈니스 매칭 행사가 마련된다.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사진제공=한수정


출품 식물을 활용해 만든 16개 임·농가의 모델정원과 역대 '올해의 정원식물' 29종으로 이뤄진 명예의 전당도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출품 식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정원장터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개설 운영되며, 6일에는 '올해의 정원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교육(유료)도 받을 수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국산 정원식물의 시장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시·품평회가 꾸준히 성장해 비즈니스 매칭과 수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유통사들의 현장 방문도 예정된 만큼 더 많은 임·농가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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