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신안 ‘퍼플섬’·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선정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농어촌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자 개최한 공모전

유인수 승인 2021.12.03 22:44 의견 0

‘유엔 세계관광우수마을’ 수상한 박우량 신안군수 등 기념사진./사진=신안군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 (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시상식에서 신안 ‘퍼플섬’,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5천명 미만 마을이며,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서는 마을의 문화․자연자원, 관광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2개국의 44개‘최우수 관광마을’ 마을을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한 국가 당 최대 3개 마을까지 신청 가능해 전 세계 75개국 총 174개 마을이 참여하였다. 선정된 최우수 관광마을엔 인증서(라벨)가 부여되고 우수 사례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예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으며, 이후 현장실사, 지역 이해관계자 심층인터뷰, 전문컨설팅 등을 진행, 공모기준에 최적화된 출품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이번 성과를 이루어냈다.

운곡습지트레킹./사진=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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