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시범운영

김대현 승인 2022.10.20 21:26 의견 0
사진제공=고창군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고창군이 동호해수욕장 소나무 숲에 캠핑장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군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은 캠핑사이트(5m·5m) 30면 규모로 취사장, 주차장(40면), 화장실, 샤워장,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14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은 2022. 10. 11 ~ 2022. 12. 31 까지이다.

당초 이곳은 불법 캠핑족이 몰리는 곳으로, 이들이 버린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악취와 소음, 주차 공간 독점 등 민원도 덩달아 늘면서 지자체가 나서 정식 캠핑장으로 조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고창군이 정식으로 캠핑장을 조성하며 관리에 나섰다.

심덕섭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수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캠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했다”며 “새롭게 조성된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이 높은 수준의 편의와 차별화된 경관 등으로 고창만의 캠핑 관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 위치, 시설물 등 자세한 안내는 고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사무실(063-560-8695)에 문의하면 된다. 캠핑장 이용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료이며,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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