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겨울축제,해돋이 행사 못본다.'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화천 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취소결정

김대현 승인 2021.12.07 14:47 의견 0
국내 최대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 화천군 ]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겨울철 축제 및 해돋이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도 취소를 결정하였으며, 송어 얼음 낚시축제인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도 열지 못하게 됐다.

산천어 축제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6일 화천군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2년 화천산천어축제’의 개최 여부를 논의 끝에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화천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하루에 수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축제를 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던 홍천강 꽁꽁축제도 취소됐다.

홍천군도 ‘제10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취소하고, 대신 소규모 판매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축제를 위해 준비했던 ‘인삼송어’는 홍천강 강변 또는 홍천시장 일원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새해 첫 날 전후로 수 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동해안 지역 지자체들은 예정됐던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방역조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통제를 하더라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새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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