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자동차관련 지역특성 연계한 대학교 캠퍼스 유치'

인제스피디움, 튜닝클러스터 사업 연계, 자동차 특화지역으로 발전 기대
2023년까지 송곡대학교 전기자동차학과 등 3개학과 이전

김대현 승인 2021.10.12 19:44 의견 0
인제군과 송곡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은지난 8일 인제 귀둔농공단지 대학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인제군]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강원도 인제군은 귀둔농공단지에 2023년까지 송곡대학교 전기자동차학과, 산림융합과, 레저스포츠과 등 3개 학과를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춘천시에 위치한 송곡대학교는 농공단지 내 부지 5587㎡에 강의실 10동, 연구실 12동, 기숙사, 독서실 등 2500㎡의 교사를 새롭게 설립하게 된다

인제군과 송곡대학교는 2022년까지 부지매입 및 각종 행정 인허가와 더불어 캠퍼스 설립인가까지 필요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제군과 송곡대학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은 지난 8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귀둔농공단지 대학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송곡대학 캠퍼스 설립과 지역 경제·산업·사회문화 발전,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및 대학교육혁신을 통한 지역 기반 구축, 지역 인재 발굴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인제 캠퍼스가 설립될경우 학생과 교직원 등 190여명이 귀둔농공단지에 상주하게 돼 소비촉진, 인력고용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캠퍼스 건립을 통하여 송곡대의 전기자동차학과와 인제스피디움, 튜닝클러스터 사업이 연계되어, 농공단지 내 자동차 관련 기업유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송곡대학교 캠퍼스 유치로 인해 번지점프, 레프팅 등 다양한 관광레저 상품과 청정산림 자원을 보유한 인제군 지역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 지원과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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