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첫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 판매시작

14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사전계약 개시

김대현 승인 2021.09.15 16:54 의견 0
새롭게 선보이는 현대차 경형 SUV신차 '캐스퍼' /현대차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현대자동차가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14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사전계약 첫날 1만8000대가 넘게 팔리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높은 1385만~1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 생산하는 신차로, 이달 29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파는 차량이기도 하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사전계약할 수 있고, 정식 출시된 이후에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선 살 수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D2C(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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