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역 폐선 부지에 청춘역 1979 조성 기념 공연 개최

유인수 승인 2022.06.23 16:49 의견 0
X
사진제공=가평군청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경기 가평군은 구)청평역 부지에 청평고을 조성을 기념하며 청춘역 1979 메인광장에서 기념음악회를 오는 6월 25일 진행한다.

가평의 복선 전철이 들어서며 폐역이 된 청평역사와 주변 선로 부지가 용도를 다해 새로운 쓰임을 모색해야 하던 때였다. 가평군은 2016년 경기도 넥스트창조오디선 공모에서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으로 넥스트상을 수상하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옛 경춘선이 다니던 청평역사부지와 인근 부지는 청평역사 부지, 폐선로, 연계도로, 호명산 진입로 등 4개 구역 7개 단위사업으로 나누어 메인광장, 테마트레인, 7080테마공간, 특화가로, 인도교 설치 등으로 변신했다.

청춘역 1979라는 이름 역시 70년~80년대 젊음과 청춘의 상징이었던 청평역사가 지어진 1979년을 기념하며 명명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청춘역1979 조성을 기념하며 오는 25일 청춘역 1979 메인광장에서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청춘역 1979 조성 기념식 겸 지역 가수 공연으로, 2부 행사는 인기가수 박군, 별사랑, 윤태화, 바다새가 출연 예정으로 인기가요는 물론 행사가 진행되는 날의 역사성을 잊지 않고 6.25 관련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은 가평군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가평군은 "이번 청춘역 1979의 조성을 계기로 1970년~80년대 대학가요제와 M.T 등으로 젊음의 상징이었던 청평이 재현되기를 기대해 본다"며 "또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6.25를 맞이해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