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여행 경보 ‘최고 4단계에서 최저 1단계’로 크게 낮춰

미 국무부 4단계 여행금지서 1단계 주의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계단 낮춤

김대현 승인 2022.04.19 22:27 의견 0

사진제공=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낮췄다고 공지했다.

미 국무부 웹사이트를 보면 한국의 여행 경보 등급은 '일반적 사전 주의'를 뜻하는 1단계로 변경돼 표시돼 있다.

하루 사이 이례적으로 최저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건데,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가 한국의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계단 낮춘 것과 대비된다.

앞서 국무부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CDC의 등급에 맞춰 여행 등급에 변화를 줬다.

최근 국제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갔고, 코로나 위험성이 크게 떨어진 만큼 코로나 상황을 여행경보 수위를 판단 하는 중요 기준으로 삼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국무부는 4단계로 분류된 약 120개 나라 가운데 10% 가량 만 4단계로 두고, 나머지 90% 가량은 등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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