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회 충전시 600㎞ 주행하는 전기차 '더 뉴 EQS SUV' 공개

메르세데스-EQ 패밀리룩 이루는 디자인…최대 600km 이상 주행거리 특징

김대현 승인 2022.04.19 22:26 의견 0
사진제공=벤츠코리아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를 19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로,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강력한 전기 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를 통해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면부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고 블랙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가 통합돼 있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전환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순수전기차 신차만 벌써 6번째다. 특히 이번 EQS SUV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전용 기능과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오프로드 구간에서 방향과 경사각, 기울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오프로드 주행모드 등이 적용됐다.

다른 SUV 전문 브랜드보다 빠르게 전기차 전용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오프로드 주행 기술이 집약된 글로벌 첫 번째 럭셔리 대형 전기 SUV로 볼 수 있다.

더 뉴 EQS SUV에는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한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럭셔리 전기 SUV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 또한 대거 적용됐다.

물리학자와 음향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특별한 전기차 사운드가 탑재됐으며,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정교하고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벤츠는 올 여름부터 주문을 받고 가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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