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전기차 '아이오닉 5·EV6''글로벌시장 돌풍 '

아이오닉 5·EV6, 반년 만에 5만대 돌파

김대현 승인 2021.10.31 18:12 의견 0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출시한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와 EV6가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31일 양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판매된 아이오닉 5와 EV6는 총 5만589대로 집계됐다.

아이오닉 5는 내수 1만5467대, 수출(선적 기준) 2만3050대 등 3만8517대가 팔렸으며, 기아 EV6는 글로벌 판매 1만272대(내수 4564대, 수출 7508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가 올해 4월, EV6가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유럽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조만간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수출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은 사전계약 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되면서 국내 완성차 및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사전계약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기아EV6 [사진제공=기아]


EV6도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1016대가 예약됐다. 기아의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양사는 후속 전기차를 출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을, 2024년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출시할 계획이며, 기아도 EV6뿐 아니라 2027년까지 7개 차종의 전용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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