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PBA 최초의 3승 달성 노린다'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2021' 16일 개막

PBA투어 다비드 마르티네스, 프레드릭 쿠드롱, 강동궁 등 최초 3승 노려

김대현 승인 2021.11.16 10:20 | 최종 수정 2021.11.16 14: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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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제공]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PBA(프로당구협회)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이 16일부터 8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다.

두달만에 열리는 이번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프로당구 PBA 역대 최초 통산 3승 우승자가 탄생하느냐의 여부다.

현재까지 PBA투어 최다 우승은 2회로 총 4명으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강동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필리포스는 개인 사정으로 2021~22시즌 개인투어에는 불참하며, 마르티네스, 쿠드롱, 강동궁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마르티네스는 가장 최근 대회인 9월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9~20시즌 5차전(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투어 우승과 동시에 최근 마무리 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5라운드에서도 소속팀 크라운해태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강동궁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PBA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6차전(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든 이후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극적으로 꺾고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쿠션 4대천왕’ 쿠드롱은 매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첫 시즌 4차전(TS샴푸 챔피언십)에서 PBA 첫 우승을 이뤄낸 이후 지난 시즌 2차전(TS샴푸 챔피언십)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장 먼저 PBA 통산 2회 우승 고지를 밟았다.


여자부 LPBA는 이미래가 4회 우승으로 PBA-LPBA 통합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다. 이를 임정숙(3회) 김세연(2회)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3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든 스롱 피아비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6일 오전10시 LPBA PQ라운드로 출발하는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은 17일 오후 3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린다. 같은 날부터 이틀에 걸쳐 PBA 128강을 치른 후 19일 64강(LPBA 16강), 20일 32강(LBPA 8강), 21일 16강(LPBA 준결승), 22일 8강(LPBA 결승), 23일 4강 및 결승전(밤9시30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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