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업계 호황 따른 특허 출원 급증

코로나19 확산 속에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기
TV의 골프 예능프로그램 영향

유인순 승인 2021.09.14 09:17 의견 0
[자료=픽사베이]

[한국레저신문 유인순기자]골프가 코로나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떠오르고 TV의 골프 예능 프로그램도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골프 관련 특허는 지난해 509건이 출원해 지난 2019년보다 100건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크린 골프, 인공지능서비스 거리측정기와 같은 융복합기술, 스윙교정 도구, 안경, 로봇과 같은 자세교정기술은 지난해 각각 120건, 174건이 출원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년간 기술분야별 출원동향을 보면 골프부속품 및 연습장치와 관련한 출원이 증가 추세이다.

거리·퍼팅측정기와 같이 방향, 거리,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골프부속품 관련 기술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스윙 또는 퍼팅자세의 분석·교정기술, 스크린 골프의 감지·제어기술,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전문가 비법을 제공하는 골프 연습장치에 관한 출원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모든 기술 분야에서 내국인 출원이 전체의 85%로 많았지만 헤드, 샤프트, 코어, 딤플 등의 구조와 소재에 특징이 있는 출원이 이루어진 골프채(39%)와 골프공(33%)에서 외국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주식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코로나19로 골프업계가 호황기를 맞으면서 골프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