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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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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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KX그룹이 베트남 중부 지역 후에에 국내 기업 최초로 골프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17일 KX그룹에 따르면 후에 지역 해안가에 36홀 골프장 및 5성급 호텔 등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후에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의 이웃 도시이자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가 자리 잡았던 역사 유적 도시이다.
KX그룹이 건설하는 골프 리조트는 후에성 해변 지역인 퐁 디엔현에 부지 270만㎡(약 8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36홀 골프장, 5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고급 풀빌라 300채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에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사업 예정 부지는 지난해 개장한 푸바이 국제공항 및 후에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푸바이 국제공항이 개설됨에 따라 한국에서 오가기도 수월하다.
지난해 8월 인천공항과 푸바이 공항 간 첫 전세기 운항이 시작돼 인천에서 4시간이면 현지에 도착하는데 정기 항공편 운항도 추진되고 있다.
최상주 KX그룹 회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푸엉 후에 성장, 쭝 후에 문화재보호센터장 등을 만났고 골프 리조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이른 시일에 마무리 짓고 KX그룹이 연내에 리조트 건설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KX그룹은 국내에서 클럽72, 신라CC, 파주CC 등 7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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