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세계 골프장 위탁운영사 현황 발표

김구식 승인 2023.08.25 05:53 의견 0
사진제공=한국레저신문 편집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골프전문매거진 'Golf Inc.'는 운영 중인 골프장 수를 18홀 환산으로 집계하여 매년 세계 25대 위탁운영사를 공개해 왔다. 다만, 올해 리스트의 경우는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인수 합병으로 인해 회사 수 1개가 줄어서 리스트에 등장하는 위탁운영사는 총 24개이다.

그레이트라이프 골프 & 피트니스와 브라운 골프 매니지먼트의 합병으로 탄생한 그레이트라이프 골프가 그주인공으로, 합병 전에는 각각 10위와 23위였던 두 회사는 합병 이후 7위로 급상승했다.

트룬

1990년에 설립된 트룬은 세계 최대의 골프장 위탁운영사이다. 트룬은 전 세계 677개 지점에서 총 664개(18홀 환산)의 골프장을 위탁운영 중이다.

2022년 5월, 트룬은 플로리다의 위탁운영사인 아이콘 매니지먼트 서비시스를 인수했다. 아이콘 매니지먼트 서비시스는 골프,테니스, 편의시설, 커뮤니티 협회를 전문으로 하며, 현재 골프장 18곳, 주택 소유자 협회 60곳, 편의시설/타운센터 19곳을 운영중이다. 아이콘 매니지먼트 서비시스는 브레이든턴, 포트마이어스, 올랜도에 있는 사무소에서 트룬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커뮤니티를 관리한다.

듀발 그룹

프랑스의 위탁운영사인 듀발 그룹은 2007년에 U골프를 인수한데 이어, 2022년 2월에는 프랑스 기업 소르그룹(Saur Group)으로부터 블루그린그룹 소르를 인수했다.

블루그린그룹 소르는 18홀 환산 46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730명의 직원이 듀발 그룹 산하 프랑스 골프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듀발 그룹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은 6,000만 유로로 보고되었다.

켐퍼스포츠

가족 소유 회사인 켐퍼스포츠는 2022년 5월에 3명의 투자자로 부터 자본을 투입받았다. 켐퍼스포츠는 이 자금을 추후 기업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티브 레스닉 회장과 스티브 스키너 CEO는 켐퍼스포츠의 성장을 꾸준히 감독할 것이며, 1978년 회사 설립 이후 지켜 온 미국 중서부의 가치관을 앞으로도 간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랜드스케이프스 골프 매니지먼트

랜드스케이프스 골프 매니지먼트(LGM)는 몇 가지 주요 개발 프로젝트로 빅 뉴스를 만들어 오면서 미국 내 10대 골프 위탁운영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M은 골프장, 컨트리클럽, 리조트 등에서 전자동 홀인원 대회를 운영하는 업체인 스윙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1년 9월에는 기존의 파트너십을 LGM이 운영하는 30개 이상의 골프장으로 확대했다.

센추리 골프 파트너스

센추리 골프 파트너스와 플라이트 골프는 골프 연습장 및 골프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일괄 공급 체계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 운영을 통해 포괄적인 설계, 기술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키스 골프

미국에서 설립된 위탁운영사인 아키스 골프는 2021년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지역에 건설 중인 럭셔리 골프 리조트 킬라다 컨트리클럽(Kilada Country Club)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아키스 골프는 2022년에도 성장을 계속하여 신시내티 지역의 포브리지스 컨트리클럽(Four Bridges Country Club) 과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TPC River’s Bend)를 인수했다.

린지 매니저먼트 컴퍼니

아칸소주 페이엣빌에 본사를 둔 린지 매니저먼트 컴퍼니(LMC)는 현재 160개 이상의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4만 세대를 관리 중이다. LMC는 또한 아칸소주와 그 주변 지역에서 42개의 골프장을 위탁운영 중이다.

주요 위탁운영사 로그./한국레저신문 편집


콘서트 골프 파트너스

2010년에 설립된 콘서트 골프 파트너스는 주요 대도시 지역 대형 프라이빗 클럽의 투자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2억 5,000만 달러의 장기 자기 자본을 축적했다. 한편, 콘서트 골프 파트너스는 지속적으로 프라이빗 클럽을 인수하고 있다.

헤리티지 골프 그룹

헤리티지 골프 그룹의 포트폴리오는 2020년 초 이후 두 배 이상확장되었다. 헤리티지 골프 그룹은 KSL 캐피털 파트너스에 인수되었을 당시에는 6개 코스를 보유했으나, 새로운 CEO인 마크 버넷의 지도하에 7개의 코스를 추가로 인수하거나 리스 계약을 맺었다.

그중 5개 코스는 라이프스타일 시설로, 오늘날 업계에서 매수 희망자들의 열망 속에서 급성장하는 틈새시장이기도 하다. 최근 헤리티지는 팬데믹 이전부터 재정난을 겪어 온 회원 소유의 풀서비스 클럽을 인수하기도 했다.

그레이트라이프 골프

2022년 9월 대형 매니지먼트사 두 곳이 합병을 발표했다. 세계10위 사업자인 그레이트라이프 골프 & 피트니스가 23위였던 브라운 골프 매니지먼트와 합병한 것이다. 이로써 현재 7대 위탁운영사인 그레이트라이프 골프가 출범했다.

새롭게 출범한 회사는 그레이트라이프 골프라는 이름을 유지하는 한편, 브라운 골프의 두 지도자였던 존 브라운이 CEO를, 제이슨 하시바거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는다.

전세계 골프장 위탁운영사./자료제공=Golf Inc.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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