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해치백의 귀환…폭스바겐, 2023년형 골프 GTI 고객 인도

김대현 승인 2023.07.12 20:39 의견 0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2023년형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1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형 골프 GTI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 적용된 'GTI 전용 X형 LED 전방 안개등'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골프 GTI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허니콤 에어 인테이크 그릴' 부분에 X 형태로 배치된 LED 전방 안개등을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다.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에도 신경 썼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센터 에어백이 신규 장착됐다. 센터 에어백은 측면 충돌 시 1열 승객 간의 머리 충돌 또는 운전자의 동승석 구조물 충돌을 예방하고 탑승객의 목 부상을 방지하는 첨단 안전 사양이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2개씩 마련된 USB-C 포트의 충전 전력이 기존 대비 3배 향상된 45W로 늘어나 휴대폰 외에도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보이스 컨트롤 기능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리케이션(앱)커넥트(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폭스바겐 컴팩트카 최초로 적용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와 핵심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가 적용돼 0~210㎞/h에 이르는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이밖에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까지 갖췄다.

EA888 evo4 2.0 TSI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빠른 변속을 통한 역동적인 주행 성능도 제공한다.

2023년형 골프 GTI의 공인연비는 복합 11.5㎞/ℓ(도심 10.1㎞/ℓ, 고속 13.9㎞/ℓ)이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4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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