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벤틀리코리아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벤틀리코리아는 14일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의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벤틀리코리아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티넨탈 GT 아주르’, ‘컨티넨탈 GT 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컨티넨탈 GT 뮬리너·아주르·S는 각각 럭셔리함, 판안함,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파생 모델이다.

3종의 컨티넨탈 GT 라인업은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77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8km/h에 달한다.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기본 탑재돼 우수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는 라인업 중에서도 벤틀리의 독보적인 럭셔리 감성과 장인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플래그십 파생 모델이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일인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다.

천장을 포함한 실내는 고객이 원하는 세 가지 컬러의 유니크한 가죽으로 꾸며지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 옵션이 기본 적용돼 이중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정교하게 마감된다. 센터콘솔에도 다이어몬드 패턴 트림이 부착됐고,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오직 컨티넨탈 GT 뮬리너 만을 위한 전용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돼 고급감을 더한다.

사진제공=벤틀리코리아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고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최상의 편안함에 집중한 모델이다. 아주르(Azure)는 과거 벤틀리 최고급 그랜드 투어러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오직 우아함과 안락함을 겸비한 모델에만 부여된다.

앞좌석에는 미세 조절이 가능한 전동 시트와 통풍·마사지 ‘컴포트 스펙’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나이트 비전,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벤틀리 세이프 가드 플러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등으로 구성된 ‘투어링 스펙’ 옵션 또한 기본 적용돼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안락한 여정을 보조한다.

컨티넨탈 GT S는 벤틀리 고유의 뛰어난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내·외관에 다이내믹한 터치를 더하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짜릿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포츠 버전이다.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부각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컴포트 및 벤틀리 모드에서 세련되고 절묘한 배기음을 내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훨씬 강렬하고 폭발적인 사운드를 통해 컨티넨탈 GT S 고유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완성한다.

사진제공=벤틀리코리아

벤틀리 컨티넨탈 GT 라인업의 국내 판매 가격은 컨티넨탈 GT 뮬리너가 3억8070만원, 컨티넨탈 GT 아주르 3억4540만원, 컨티넨탈 GT S가 3억2890만원이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 상무는 “컨티넨탈 GT 뮬리너와 아주르, S 등 세 가지 라인업은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을 제시한 컨티넨탈 GT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첫 파생 모델”이라며 “전 모델 포트폴리오에 걸친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코리아는 컨티넨탈 GT 탄생 20주년을 맞아 한국에 공식 출시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티넨탈 GT 아주르, 컨티넨탈 GT S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라인업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회사는 플라잉스퍼와 벤테이가 등 다른 라인업의 아주르·S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