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타서베이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인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질주하고 있다.

축구 K리그1 14라운드를 마친 시점 총 관중 수는 86만 3,439명으로 코로나 직전인 2019시즌 69만 7,424명보다 24%나 증가하였고,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경기가 196번 치러진 시점에 총 215만 2,832명이 야구장을 찾아 2019년 198경기를 치렀을 당시 총 216만 5,082명이 집계된 것과 비교해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데이터 설문조사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5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10~6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프로스포츠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축구 경기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가 53.8%로 가장 높았고 ‘응원장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가 25.6%로 프로야구보다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어 ‘승리하는 순간을 선수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어서’ 12.1% ‘주변인의 권유’ 5.5% ‘경기장 음식이 맛있어서’ 3% 순이다.

또한, ‘프로축구를 얼마나 자주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시간이 맞으면 경기를 보는 편이다’가 35.7%로 가장 높았고 ‘축구는 월드컵·올림픽 등 특정 시즌에만 본다’가 28.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대부분의 경기를 찾아본다’ 22.6% ‘보지 않는다’ 13.1%로 나타났다. 따라서 축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빅이벤트에 집중적으로 보는 경향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야구 경기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열심히 응원하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즐기고자’가 47%로 가장 많았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보기 위해’는 31.5%이며 ‘승리의 순간을 선수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어서’가 15% ‘주변인의 권유’ 4% ‘야구장의 음식이 맛있어서’는 2.5%로 나타났다.

또 ‘특정 팀을 응원하는 이유’로는 ‘구단의 연고지와 관련이 있어서’가 3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해당 팀의 전통과 역사가 마음에 들어서’가 29% ‘특정 선수의 팬이기 때문에’ 16.5% ‘응원하는 팀의 경기력이 좋아서’ 12.5% ‘기타’ 8% ‘해당 팀의 팬 서비스가 좋아서’ 2.5%다.

아울러 응답자들의 22.5%가 ‘일주일에 3~4번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다’고 답했으며, ‘일주일에 1~2번’ 18.5% ‘일주일에 5~6번’ 18% ‘매일’은 17.5%로 나타났다.

U-20 월드컵 대표선수./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