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PBA팀리그 9개 구단체제 운영..SY그룹 팀리그 합류

SY그룹, 팀명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
산체스?황득희?이영훈?한지은?한슬기 5명 우선지명
하이원리조트가 팀리그에 참가 9개 팀 체제

김구식 승인 2023.05.21 09:02 의견 0
1부투어 잔류를 확정한 김병호, 엄상필, 서현민(좌로부터)./사진제공=PBA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PBA팀리그가 이번 시즌부터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SY(에스와이) 그룹이 합류하여 9개 구단체제로 운영된다.

PBA(프로당구협회는 “SY그룹이 PBA팀리그 신규 팀으로 합류, 창단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근 우선선수 지명을 마쳤다. 아울러 지난 시즌 다섯번째 PBA-LPBA투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하이원리조트가 팀리그에 참가해 9개 팀 체제로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SY그룹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축 외장용 패널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등 해당 분야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 건축 자재 전문 생산 기업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네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Y 프로당구단의 팀명은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 ‘바자르(BAZZAR)’는 SY의 독립 브랜드로 코스메틱 제품 및 K-뷰티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당구단 역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Y 바자르는 신생팀 우선 지명을 통해 이번 시즌 ‘최대어’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을 비롯해 ‘아마추어 여자랭킹 1위’ 한지은(22),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4강에 오른 ‘젊은피’ 이영훈(3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55), ‘무명 돌풍’ 한슬기(32)를 우선 지명했다. 이밖에 추가 선수는 오는 23일 열리는 PBA 팀리그 드래프트 행사를 통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PBA는 오는 23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각 팀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보호선수 제외한 선수 지명권을 행사, 팀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번 시즌 프로행을 선언한 최성원과 한지은이 참석해 팀리그 선발 소감과 새 시즌을 맞는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PBA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3 PBA 큐스쿨(Q-School)’ 및 ‘2023년도 LPBA 트라이아웃(Tryout)’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1부투어에서 강등된 김병호(하나카드) 한지승(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등 강호들이 대부분 1부투어 잔류를 확정했다. 또 ‘드림투어’ 박정민 황형범, ‘챌린지투어’ 이재홍, 구자복 등 총 23명이 큐스쿨을 통과해 차기시즌 1부투어 자격을 확보했다.

‘PBA 큐스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1부투어 등록 자격을 얻기 위한 최종 관문이자 직전 시즌 1부에서 강등된 선수들에겐 1부에 잔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대회다. 이번 큐스쿨은 총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 첫 라운드에는 드림·챌린지 선수들이, 2라운드는 1라운드 통과자들과 1부리그 강등 선수들이 겨루어 3일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PBA 홈페이지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