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오프로드 전설 ‘G바겐’ 누적 ‘50만대’ 생산…내년 전기차 출시

김대현 승인 2023.05.12 07:26 의견 0
사진제공=벤츠코리아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오프로더의 꿈, 'G바겐(G-Wagen)'의 누적 생산 대수가 50만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가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바겐(G-Wagen)'으로도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이래 지난 40여년 간 진화를 거듭해 왔다.

S클래스 및 E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시리즈 중 하나인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작으로도 불린다. 특히 G바겐은 출시 이후 40여년간 변함없이 박스형 실루엣을 기본으로 하는 클래식한 외관을 유지하며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한국 시장에는 2012년 첫선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G클래스 마니아들을 위해 G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AMG G 63등의 에디션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주년을 기념해 50대 한정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Mercedes-AMG G 63 K-EDITION20)’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벤츠는 ‘시간보다 강하다(Stronger than Time)’라는 G클래스의 모토 아래 G클래스의 순수전기차 버전을 오는 2024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전기차는 ‘콘셉트 EQG 쇼카’ 형태로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G클래스 전기차는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전통은 그대로 계승하고, 성능 측면에서도 오프로드의 강력한 면모를 그대로 살려 설계된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출력, 제어력, 반응성 등 오프로더로서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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