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가야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김대현 승인 2023.05.12 07:12 의견 0
사진제공=문화재청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한반도 남부의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가야고분군에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등재 권고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 영남과 호남에 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유산이다. 이 고분군은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구조, 규모, 부장된 토기 구성 등을 통해 가야 연맹의 결속과 지리적 범위를 알 수 있다.

가야고분군은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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