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 제천 에콜리안 골프꿈나무 육성사업 지원

?제천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사업 지원
전국 5개 에콜리안 골프장에서 진행 예정

김구식 승인 2023.05.07 20:05 | 최종 수정 2023.05.22 06:22 의견 0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올해도 골프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전국 5개 에콜리안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프로골프를 희망하는 학생선수들을 집중 지원, 지역별로 대한골프협회, 대한체육회 등 학교 운동부 선수로 등록된 학생 중 총 29명을 선정해 매월 4회 이상 에콜리안 골프장 라운드와 연습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선수로 잔디를 밟으며 연습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죠. 현장에서 익혀야 하는 룰과 기술들을 전문 강사를 통해 배우다 보니 실력도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오히려 연습을 더 게을리 할 수가 없어요!”

연신 제철 에콜리안 골프장이 있어 다행이라며 고마움을 전하는 이찬호 씨. 제천 에콜리안 골프꿈나무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이상민(내토중 2) 군의 아버지다. 이상민 군은 초등학교 6학 때부터 이 사업에 참여, 올해로 3년 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상민 군은 전국소년소녀체전을 앞두고 충북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본인의 기쁨은 물론 제천 에콜리안 골프장관계자들에게도 큰 보람을 준 주인공이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현재, 제천 에콜리안 골프꿈나무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선수는 8명. 초등학생 1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이다. 이들은 모두 프로골퍼를 목표로 운동과 공부를 병행중인 학생 선수들로 지금까지 학생선수와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순 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했던 운영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프로골퍼를 희망하는 학생선수들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지역 골프 학생선수들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 최종 8명의 선수들이 제천 에콜리안 골프장을 주4회 무료로 이용하며 열심히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오후 3시대 이후에 필드를 이용함으로써 여유롭게 연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저는 골프장과 학교가 가까워서 편해요. 공부랑 병행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한데, 시간도 아낄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미리 골프를 시작한 언니 영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를 쳤다는 안은별(내토중 3) 양. 늦게 시작한 만큼 열심히 해서 꼭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춘다.

2년 째 이 사업에 참여 중인 김시안(동중 2) 양은 실내에서는 기술훈련이 위주라면 필드에서는 체력훈련이 병행되다 보니 확실히 체력이 좋아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리고 필드 경험이 많다보니 대회 출전 할 때도 예전보다 긴장감이 덜 들어 실력발휘에도 도움이 된다고. 이들의 소감을 옆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한 사람, 바로 제천 에콜리안 골프장의 박성진 지배인이다.

박성진 지배인은 프로골퍼 출신으로 아이들과 함께 필드를 돌며 현장 적응 훈련을 지도, 일반인들을 가르칠 때와는 달리 미래 골프 꿈나무들을 길러낸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제천 에콜리안 골프장은 골프 꿈나무 육성 사업 외에도 세명대 체육학과 학생들과 제천 공공스포츠센터 골프클럽 학생들도 무료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필드를 내어 주고 있다. 특히, 인근 장애인복지시설 다하의 장애인들의 스포츠활동을 위해 정기적으로 골프수업을 진행, 스포츠사각지대 소외계층들을 위한 ESG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KSPO는 그 동안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사업으로 5명의 프로선수를 배출, 올해는 학생선수들의 집중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진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반 학생들도 골프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준히 병행할 예정이다.



에콜리안 제천CC./사진제공=에콜리안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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