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4년 만에 공개, 일자눈썹 장착하고 돌아왔다

8세대 부분변경모델 디자인 첫 공개
디자인 대폭 변경해 상품성 개선
전면부에는 ‘패밀리룩’ 수형평 램프 적용
‘2023 서울 모빌리티쇼’서 전시

김대현 승인 2023.03.29 09:22 의견 0
사진제공=현대차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현대자동차는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27일 최초로 공개했다.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이 8세대 쏘나타는 완전변경에 준하는 부분변경 모델로, 스포츠 세단처럼 날렵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전면부에는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수평형 램프가 미래적 감성을 더했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이 역동적이면서 한층 넓은 인상을 준다.

옆모습을 보면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자세를 만들었다. 후면부에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장식으로 역동적 느낌을 냈다. 또 알파벳 H를 닮은 수평형 램프 H 라이트가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운전자가 주행 중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탑승자가 실내 공간을 넓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스마트 모니터)이 담긴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현대차 중에는 처음 들어있다.

운전대 뒤편 계기판 자리에서 내비게이션 위치까지 길게 연결하고 긴 디스플레이를 편안하게 볼 수 있게 곡선으로 구부려 가운데 부분을 오목하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우드 패턴으로 꾸민 대시보드가 수평 라인을 강조해 실내 공간이 확장된 느낌을 주고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바꾼 기어 노브가 운전대 뒤편 방향지시등 레버 아래로 이동하면서 기어가 있던 콘솔 공간이 수납 공간으로 바뀌어 실내 공간이 확장된 느낌을 준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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