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6개월 앞인데, 벌써 유럽 여행 관심↑…하나투어 "예약률 60%"

김대현 승인 2023.03.27 17:25 의견 0
사진제공=하나투어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는 6개월이나 앞둔 올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가려는 얼리버드 여행객의 유럽행 예약이 벌써부터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27일 전했다.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에는 최장 17일이나 되는 장기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21∼30일 출발 기준 패키지상품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럽이 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이다. 하지만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이 끼어있어 연차·주말 등을 활용하면 장거리 여행도 가능하다는 게 하나투어의 설명이다.

유럽 내 선호 지역으로는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은 하나의 국가별 집계인데도 20개국 안팎의 권역별 계약이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예약 파워를 자랑했다.

출발일별로는 연휴 첫날인 28일 출발이 28%, 연휴 전날인 27일 출발이 19%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둘째 날인 29일 출발도 14%로 확인됐다.

출발일까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서둘러 예약에 나선 고객도 많다. 이 기간 하나투어가 준비한 유럽 상품은 약 60%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이미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됐다.

사진제공=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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