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선물, 부산 강서구 제20회 대저토마토축제 개최

? 축제 주제는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

유인수 승인 2023.03.13 19:1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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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강서구청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강서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저토마토를 홍보하는 강서구 '대저토마토축제'가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대저토마토 축제는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대저농협에서 주관하고 강서구, 강서구의회, 부산시 등에서 후원하며 코로나 19로 잠정 중단돼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다.

첫날인 4월 1일에는 10시부터 길놀이와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릴레이 스트릿댄스 파이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의 소망 풍선 날리기와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가 펼쳐져 축제의 흥미를 돋운다.

이어서 가덕도 소양보육원에서 조직된 '소양 무지개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퓨전 장구, 우리 춤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마토 경매, 높이 쌓기, 정량 담기 등 토마토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벤트와 농업인 노래자랑, 홍진영, 박상운 등의 초대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4월 2일에도 10시부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와 청소년들의 축제(농촌) 풍경 그리기, 강서문화원의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 등이 마련된다. 각종 토마토 이용 이벤트와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현장 노래방, 진성, 백수정 등의 초대 가수 공연이 흥을 고조시킨다.

축제 기간 내내 토마토 육묘 체험, 떡 메치기, 토마토 샌드라이트 체험, 토마토 클레이 등과 에어바운스, 곤충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가득하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참가자들이 상큼한 봄맛의 대저토마토를 느낄 수 있는 무료 시식 행사와 토마토 판매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를 알차게 준비한다고 전했다.

대저토마토는 지난해 기준 450여 농가에서 연간 14천여 톤이 생산됐으며, 2012년 지리적 표시 제86호로 등록돼 전국적인 인지도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명 짭짤이 토마토로 불리는 대저토마토는 하우스 재배로 3~5월에 많이 생산되며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신맛과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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