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벤틀리 회장, 청담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역동적 시장, 럭셔리카 수요 강력"
벤틀리 회장, "한국 고객이 전세계 럭셔리 선도"

김대현 승인 2023.03.08 20:55 의견 0
사진제공=벤틀리모터스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한국 고객은 럭셔리 기준 측면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입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다른 제품을 봐도 럭셔리에 대한 안목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 고객의 벤틀리에 대한 이해도 굉장히 깊습니다. 한국이 미국, 중국에 이어 벤틀리의 제3시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전용 전시장 '벤틀리 큐브'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시장의 미래 잠재력이 더 크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은 인구당 럭셔리 상품 소비액이 가장 큰 시장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평균 판매량이 200여대에 그쳤으나, 2021년부터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실적인 775대를 판매하며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중국 제외)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이날 홀마크 회장과 한국을 찾은 니코 쿨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는 "올해 편안함을 강조한 '아주르'와 스포티한 감각의 'S' 제품군을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 공식 딜러샵인 '벤틀리 서울'이 오픈한 전시장이다. 벤트리 브랜드의 콘셉트인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공간이다. 단순 매장이라기보다 고객을 위한 공간이자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꾸며졌다.

벤틀리 서울 김한준 대표는 "벤틀리 서울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넘어 한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벤트리 큐브는 고객이 자신만의 럭셔리 취향을 즐기고, 다른 고객과도 교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벤틀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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