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책마당>,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화문 책마당> 세종라운지점 3,4월 강연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구식 승인 2023.02.27 18:05 의견 0

체험형 프로그램(점심시간에는 뜨개 좀 하게 놔두게)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청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광화문 책마당> 세종라운지점에서 시범 운영 기간인 3~4월 동안 광화문 인근 직장인과 공연예술 등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저자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 1층에 ‘북카페형’ 공간으로 조성된 <광화문 책마당> 세종라운지점은 오는 4월 23일 개장 예정인 <광화문 책마당>의 주요 실내 거점 중 한 곳으로 지난 2월 7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광화문에 흐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엄선한 각종 세종문화회관 공연 관련 도서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관련 도서 400여 권을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세종라운지점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뮤지컬”과 관련된 저자 강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3일(금) 광화문 인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내 마음에 비친 뮤지컬’이라는 제목으로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의 저자인 황조교가 뮤지컬 관련 상식, 2023년 트렌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뮤지컬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고 멀게 느끼고 있었던 시민도 전보다 쉽게 뮤지컬을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3월 6일(월)부터 4월 21일(금)까지는 매주 월, 금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뜨개쟁이의 행복한 손뜨개>의 저자 박형아와 함께 다양한 일상 소품을 떠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점심시간에는 뜨개 좀 하게 놔두게’를 8회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차별로 진행하며, 회차당 선착순 10명씩 총 80명을 사전 모집할 예정이다. 회차별 신청 기간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뜨개 프로그램 참여자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소품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만드는 과정을 통해 보람은 물론 일상과 책 문화 공간을 연결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광화문 책마당> 세종라운지점 시범 운영기간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오는 4월 23일 <광화문 책마당>이 개장하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자강연(내 마음에 비친 뮤지컬)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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