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프아이엔씨 코리아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인가?

골프아이엔씨(Golfinc) 2023년 2월호에서는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25인을 발표하였다.

2022년 10월 30일에 치러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폐막식은 골프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쇼케이스였을지도 모른다. 빨강, 하양, 파랑 낙하산을 탄 스카이다이버들은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Blue Monster Golf Course)의 블루 몬스터 골프코스(Blue Monster Golf Course) 위에 착지했다. 이곳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결승전인 팀 챔피언십 개최 장소였다.

LIV 투어 스태프들이 티셔츠를 관중을 향해 던지자 스피커에서 음악이 울려 퍼졌고, 래퍼 넬리는 전날 준결승전의 여운으로 떠들썩한 관중들을 위해 히트곡인 ‘라이드 윗 미(Ride Wit Me)’를 비롯한 여러 곡을 공연했다. 일요일인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더스틴 존슨이 이끄는 ‘팀 4에이시스’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일렉트로팝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공연으로 축제는 막을 내렸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것은 전통적인 토너먼트와 전혀 달랐다. 그렉 노먼, 도널드 트럼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같은 강력한 외부인들이 주최한 대중 중심적 행사였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그렉 노먼과 LIV는 고정불변인 현재 상황에 도전함으로써 골프계에 대격변을 일으켰다. LIV 골프는 PGA 투어의 저명한 골퍼들을 끌어들이며 토너먼트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또한 LIV 골프는 음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을 사로잡는 탑골프 같은 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영향력을 활용했다. 신규 토너먼트에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혼합하는 전략은 전통적인 골프코스 라운드 촉진에 일조했으며, 골프계 유력 인사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폐막식 몇 주 전에 열린 <Golf Inc.> 서밋에서 짐 힝클리는 “대대적인 공세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라고 발언했다. <Golf Inc.>는 이처럼 공세적인 접근법을 기준으로 2022 세계 골프 파워 인물 리스트를 선정했다. 대형 위탁운영사를 움직이는 리더들은 꾸준히 성장하면서 더 많은 권력을 차지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골프는 골프업계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PGA 지지자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도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에 중점을 둔 골프업계의 미래를 받아들이고 있다.

우즈는 골프 엔터테인먼트 토너먼트에서 갑작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해 그의 위상을 높였고, 그 결과 2022년도 파워 리스트 순위는 2021년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리스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22위에서 7위로 급상승한 그렉 노먼이다. 그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의 간판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냈다. 수년 동안 노먼은 기술과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동했다.

이제 노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무한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골프계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희망을 품고 전통 재편의 중심에 섰다.

골프아이엔씨(Golfinc)에서 선정한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25인 명단은 아래 별표와 같다.

사진제공=골프아이엔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