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4년 만에 개최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K-스포츠산업 다시 세계로
2월 16일 코엑스에서 개막, 국내외 스포츠 관련 251개 업체 참여

유인수 승인 2023.02.17 20:25 의견 0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SPOEX)이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였다.

2023 SPOEX가 2월 16일 코엑스 A·B·C홀에서 개막식을 개최, 국내외 스포츠 관련 251개 업체들이 참여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날개를 펼치지 못했던 국내 스포츠관련 기업들의 신제품들이 대거 출품, 스마트화, 경량화, 친환경으로 변화하는 스포츠 레저 용품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01년 처음 개막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SPOEX는 아시아 3대 스포츠산업 종합전시회로 성장해 왔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관람객 인원제한을 두지 않고 해외 스포츠기업과 바이어들이 오프라인 전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 전시회로서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2023 SPOEX는 총 251개 업체가 1,320개 부스를 운영, 코로나 이전보다 줄어든 규모이지만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던 코로나 당시 1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한데 비하면 국내외 스포츠산업의 회복세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첨단 스포츠산업을 주도하는 헬스 피트니스, 마린 스포츠, 스포츠 용품, 바이크 익스트림 스포츠, 캠핑 아웃도어로 구성, 스포츠 및 레저 전 산업을 총망라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헬스 피트니스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스포츠를 통해 탄탄한 몸을 만들고 바디프로필을 찍어 SNS 올리는 요즘 세대들 성향에 발맞춘 헬스 피트니스의 인기를 읽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이번 2023 SPOEX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관 중 하나인 부티크 피트니스.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글로벌 피트니스 트렌드이다. 쉽게 말해 기존의 헬스장은 회비를 받고 기구를 대여해 준다면 부티크 피트니스는 다 함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부티크 피트니스 특별관은 일반 관람객들보다 헬스 관련 사업주들의 사업번창을 위한 제안이다. 이번 SPOEX에 참여한 피트니스 브랜드 MVM은 한국형 부티크 피트니스 콘텐츠인 iPT를 소개한다.

iPT는 기존 개인 PT 구조의 피트니스 센터의 어려움인 인력 리스크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운동에 쉽게 지칠 수 있는 초보 회원들을 타겟으로 하는 그룹 운동 콘텐츠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매일 새로운 영상 콘텐츠와 10개의 웨이트 머신을 혼합하는 국내 최초 유산소 + 웨이트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딱 30분만 운동해도 회원들의 재미는 UPUP!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커뮤니티를 형성해 함께 운동함으로써 서로에서 긍정에너지를 전달해 회원들의 재등록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부티크 피트니스의 최대 장점이다.

관람 중에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면, 주변에서 ‘짐키친’을 찾으라! 이번 SPOEX에서 유일한 피트니스 외식사업 프랜차이즈 짐키친. 전국 50개 매장에서 인기 메뉴를 즉석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이 아닌 3대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건강한 비율로 맞춰 운동하면서도 칼로리 걱정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짐키친의 비전이다. 탄수화물 중 GI 지수가 낮은 복합 탄수화물을 주재료로 하되 단백질을 절제하지 않고 지방이 적은 소고기 우둔살과 생선 등을 주고 쓴다. 샐러드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포만감을 주되 드레싱은 당류를 줄여 직접 개발한 것을 사용한다.

KSPO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륜을 비롯해 국립체육박물관, 국민체력100, 스포츠가치센터 등 국민들 생활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KSPO 사업들을 한 곳에 모았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모티브로 한 부스 외관은 서울올림픽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디자인했다.

자전거 사업에 앞장서는 경륜답게 경륜 홍보 부스에서는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실내라이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경륜과 소노시즌 플레이가 협업해 만든 프로그램은 광명스피돔을 그대로 구현해 화면을 통해 직접 달려 볼 수 있다.

KSPO의 대표 스포츠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100도 체험할 수 있다. 인바디를 비롯해 악력, 스텝박스, 팔자보행 테스트 등 간단한 체력테스트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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