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드디어 강민구 첫우승, 4전5기 PBA 투어 정상 정복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우승

김구식 승인 2023.01.26 15:35 | 최종 수정 2023.02.09 07:24 의견 0
사진제공=PBA 홈페이지


[한국레저신문 김구식기자] 프로당구선수 강민구(39·블루원리조트)가 4전5기로 프로당구 PBA 투어 정상에 올랐다.

24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를 세트 점수 4-2(14-15 15-6 2-15 15-7 15-9 15-5)로 제압했다.

이로써 강민구는 PBA 투어 입문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상금 1억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구는 PBA 프로당구 출범 첫 투어였던 PBA 파나소닉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20-2021시즌까지 준우승만 네 번 하였다.

강민구가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강민구의 특기인 뱅크샷이었다. 결승에서 2점짜리인 뱅크샷을 16개나 성공했고 결승전에서 얻은 76점 가운데 32점을 뱅크샷으로 채웠다.

경기 후 강민구는 “우승 직후 소름이 돋았다. 최근 2년 동안 성적을 내지 못해서 스스로 용납이 잘 안 됐다”며 “남은 대회인 8차 투어와 포스트시즌도 잘 준비하고, 월드챔피언십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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