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설 연휴 제주 다채로운 체험행사 풍성

김대현 승인 2023.01.19 18:17 의견 0
사진제공=제주민속촌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은 설날 연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민족 고유의 명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연휴기간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면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행사장에서 가오리연, 대나무 바람개비, 엽전오색제기, 딱지 만들기를 할 수 있고,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제주 전통음식 체험장에서는 떡메를 쳐보며 인절미 시식도 하고, 지름떡만들기 및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달고나 체험도 준비했다.

시간별로 제기차기 대회 및 딱지치기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선물이 제공된다. 공연장에서는 코믹 뮤지컬 마당극 ‘조선날라리전’이 매일 3회씩(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제주목관아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연다. 오후 2∼4시 국악단 '가향'의 국악 공연과 오후 3∼5시 서예가 범전 문홍전 선생의 가훈 써주기 행사가 열리고, 제주목사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제주목관아는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수문장 교대식을 개최하고,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편할 예정이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민속과 체험이 어우러진 설 명절 민속한마당을 연다. 제기차기와 투호, 딱지치기,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에 참가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새해 소원쓰기, 연 만들기, 토끼 무드등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 인증샷을 올리면 운영본부석에서 확인을 거쳐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운영한다.

사진제공=한국레저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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