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한국서 1100억원 넘게 벌어... 세계 매출 5%

설 연휴 1000만 관객 달성 유력

김대현 승인 2023.01.16 20:55 의견 0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올 설 연휴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5주째 주말인 13~15일 39만2000여명의 관객이 찾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의 누적관객수는 전날까지 941만4000여명이다. 평일 하루 관객수가 5만명 가량이고, 주말이면 수십만 명이 관람해온 것을 미뤄볼 때 오는 설연휴(1월21~24)를 지나며 1000만명이 돌파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스크린에 오른 전작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외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밖에 1990년대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삼은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주말 34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 93만4000여명을 기록해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 박스오피스 상위권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순국 과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3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4위), 코미디 영화 '스위치'(5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한국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