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등급

김대현 승인 2022.09.09 11:49 의견 0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 분야 최고 등급을 받았다. 8일 제네시스는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이 현지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GV60이 유로 NCAP 별 다섯개 안전성을 얻음으로써 제네시스는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GV70' 'GV80' 등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모든 모델이 최고 등급 차량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유로 NCAP 시험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GV60은 성인·어린이·보행자 탑승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 측은 "GV60이 정면과 측면 충돌 시험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성인이나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측면 충돌 시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특허 에어백인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단 0.03초만에 펼쳐져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에 대한 신체 보호 기능을 입증했다.

GV60은 주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는 차량간 충돌을 피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해 줌으로써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 결과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전 유로 NCAP 시험에서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별 다섯개를 얻은 데 이어 GV60까지 높은 안전도를 기록함으로써 E-GMP 기반 현대차그룹의 모든 전기차가 최고 안전 등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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