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BMW 등 수입차 업계도 침수 차량 수리 지원 나선다

김대현 승인 2022.08.14 10:47 의견 0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레저신문 김대현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차량 침수·파손 피해 고객들을 위해 무상점검과 수리비 지원 등 특별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아우디 차량 보유자들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 수리하는 차주들은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사고 당일이나 견인 입고일 중 1회에 한해 교통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아우디코리아는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랑 수리 기간 중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6일 동안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보험사 전손처리 고객 중 아우디 신차 재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고객의 경우 차량의 침수 피해로 인한 금융 프로그램 중도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MW그룹코리아도 최근부터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BMW·MINI 특별 케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한다. BMW 관계자는 "수리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별 케어 서비스는 9월 말까지 BMW그룹코리아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해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 기간 렌터카 이용, 무상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토요타코리아와 렉서스코리아도 31일까지 전국 26곳의 토요타 서비스센터와 32곳의 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와 수리비 할인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50만 원)에 추가로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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